우주와 인간, 그리고 사랑 : 카를로 로벨리의 시선

우주와 인간, 그리고 사랑 : 카를로 로벨리의 시선

방탄소년단 BTS의 인기가 실로 어마어마 하다.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팝의 본 고장 미국에서 미국 3대 음악 Award 중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AMA), 빌보드 뮤직어워드 (BBMA) 를 휩쓸었으며 그 문제의 그래미 어워즈 (Grammy) 에서도 한국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는 역사를 썼다.

그런데 더 대단한 것은 그 슈퍼 갑같은 그래미 상에 출품 및 상을 안 받겠다고 공표를 했으니 와, 정말 상업 뮤지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자기 주장을 펼친 것이다. 정말 같은 한국인으로 뿌듯하고 대견할 뿐이다.

비틀즈…격세지감, 라디오 세대인 나는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 입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팝 PM2’ 등등 FM 라디오를 통해 팝음악을 배운 세대로, 비틀즈, 아바, 레드제플린, 퀸, 존덴버, 블랙사바스, 딥퍼플….정말 어마어마한 전설들이 팝의 세계를 호령 했었다.

그렇듯 그 우리의 우상들은 영원해야 하는데, 하나 둘씩 떠나간다.

올리비아 뉴튼존…제나두, 그리스…그녀의 세상 떠남이 너무나 슬펐다.

마릴린 먼로도 그렇고…

그럼 우리가 지금 열광하고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이 모든 대상과 순간들…절대 영원할 수 없음을 머리로는 알지만 뉴스를 통해 접하는 우리 과거 우상들의 죽음 소식을 통해 새삼 당연한 인간사 유한함을 느낀다.

그러다가 접한 책이 까를로 로밸리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였고

영화 ‘인터스텔라 ‘였다.

과연 시간은 무엇이고 공간은 무엇인가? 어릴때 공상과학으로 상상해온 타임머쉰…시공간을 초월하는…그것을 제법 그럴 듯 하게 영화적인 과학이 기반된 (?)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 인터스텔라였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영화 였다. 주인공 그 아빠는 그 미션을 위해 사랑하는 딸에게 우주로 떠나야 함을 설명 합니다.

그리고 우주의 시간, 지구의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흐르고 난 어느날 아빠는 자기 보다 빨리 늙은 (지구의 시간으로) 딸과 해후 합니다.

까를로 로벨리는 얘기 합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고, 시간이 시계 처럼 숫자로 흐르는 것은 오로지 지구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엄청나게 광활한 우주에서 그 지구는 얼마나 작은지…그렇다면 우리의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관념도 바껴야 합니다.

문득 이 여름밤 맑은 밤하늘을 봅니다. 그리고 별이 보입니다. 히지만, 그 하늘의 별이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그 별 빛이 324년 광년을 지나 우리 눈에 비로소 보이는 것이라는 사실을..즉 실시간적으로 별이, 그 우주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결국 지구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는 듯 하지만, 거대한 영원이라는 바다속에서 우리는 다시 만날 것 입니다.

“정녕,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 와도 같습니다.” (시편 90장 4절)